'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개벤져스가 FC 탑걸을 상대로 5 대 0으로 완승을 거두며, 2승을 달성했다.

12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 개벤져스(조혜련, 김민경, 오나미, 이은형, 김승혜, 김혜선)와 FC 탑걸(채리나, 바다, 간미연, 아유미, 유빈, 문별)의 경기가 펼쳐졌다.

본 경기에 앞서 FC 개벤져스, FC 탑걸은 대기실에서 승리를 바랐다. 양 팀 모두 1승을 거둔 가운데, 두 번째 승리를 기원하며 경기장에 나섰다.

FC 개벤져스, FC 탑걸은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양 팀의 공격, 수비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유빈이 바다와 충돌 후 쓰러졌다. 유빈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경기장 밖으로 이동했다. 자신은 걱정 말라고 멤버들을 응원한 유빈이었다.

이어 FC 개벤져스의 빠른 공격이 FC 탑걸을 당황케 했다. 김승혜의 패스를 받은 오나미가 수비수들을 돌파했고,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오나미는 세레머니로 남자친구 박민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미리 준비한 옷에 '박민 ♥ 나랑 결혼하자'라는 문구가 쓰여있었다.

FC 개벤져스는 김민경, 김승혜, 오나미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추가골을 성공시키려 했다.

이에 FC 탑걸 멤버들은 바다를 필두로 FC 개벤져스의 공격을 막았다. 이런 가운데, 유빈이 다시 경기장으로 들어오면서 FC 탑걸 멤버들은 득점을 위해 뛰었다.

FC 개벤져스, FC 탑걸의 공격과 수비가 이어진 가운데, FC 탑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조혜련이 빠른 역습을 위해 김혜선에게 던진 공이 골라인을 넘어 핸드볼 반칙이 된 것. 바다가 프리킥을 찼고,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동점골 기회는 무산됐다.

이어 두 팀의 공격과 수비는 치열했다. FC 탑걸은 동점골을 넣으려고 적극적으로 공격을 했다. 그러나 FC 개벤져스 골기퍼 조혜련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던 가운데, 김혜선이 추가골을 넣었다. 김혜선은 바다가 찬 공을 막아 기습 슈팅을 했다. FC 탑걸은 골기퍼 아유미가 공을 놓치면서 실점하게 됐다. 전반전은 2 대 0으로 FC 개벤져스가 앞섰다.

후반전에서는 FC 탑걸이 득점을 위해 적극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FC 개벤져스의 김혜선의 수비, 조혜련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FC 개벤져스는 추가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프리킥 기회에서 골기퍼 조혜련이 공격에 가담하는 등, 김병지 감독의 전술 변화가 흥미진진하게 했다.

FC 개벤져스는 FC 탑걸의 공격을 막아내는 한편,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승혜는 김민경이 패스해 준 공을 받아 추가 득점을 이뤄냈다.

FC 탑걸은 후반전 추가 실점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었지만 힘을 냈다. 바다는 몸을 내던지는 수비를 보여줬다. 김승혜의 슛을 얼굴로 막기까지 하는데.. 한국TV에서도 확인해 볼수있다.

FC 탑걸은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1골만이라도 넣고자 고군분투 했다. 이에 FC 개벤져스는 김혜선의 수비, 조혜련의 계속되는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FC 개벤져스 수비수 이은형이 추가골을 넣었다. 또 경기 종료 전 오나미가 또 한 번 득점을 하면서 5대 0으로 앞섰다. 오나미의 멀티골 (2골) 맹활약으로 FC 개벤져스는 완승을 거둬 기뻐했다.

FC 탑걸은 마지막까지 1골을 넣고자 했지만, 결국 5 대 0 패배를 했다. FC 탑걸 멤버들은 그동안 있던 부상으로 인해 더 나은 활약을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워 했다.

한편, '골때녀' 다음 방송에서는 FC 구척장신 대 FC 아나콘다의 경기가 펼쳐진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