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 1집 이후 3개월 만에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서’ 발표
▶ “BTS 선배님들 칼군무 참고…함성 가득 찬 무대에서 노래하고파”

그룹 엔하이픈 [빌리프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감사하게도 저희에게 '글로벌 K팝 라이징 스타'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고 수식어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리더 정원)
데뷔 1년 만에 '밀리언 셀러' 기록을 세우며 차세대 K팝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떠오른 그룹 엔하이픈이 10일(한국시간 기준) 컴백한다. 첫 정규앨범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 이후 3개월 만이다.
엔하이픈은 이날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지만 팬들에게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는 정규 1집의 리패키지 앨범이다.
정규 1집에서 처음 선보인 '디멘션', 새로운 차원의 세계 이야기는 이번 앨범에서도 이어진다.
멤버 제이크는 "세상이 제시하는 정답을 거부하고 우리만의 정답을 찾아 나가겠다는 이야기"라며 "무엇이 정답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사회가 정해놓은 답이 아니라 우리만의 답을 찾아간다는 외침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정규 1집에 수록된 8곡에 '블레스드-커스드'(Blessed-Cursed), '폴라로이드 러브'(Polaroid Love), '아웃트로 : 데이 2'(Outro : Day 2) 등 3곡을 추가했다.
타이틀 '블레스드-커스드'는 힙합을 기반으로 1970년대풍 하드록 장르가 더해진 곡으로, 강한 리듬감에 맞춰 일곱 멤버가 각 잡힌 듯한 안무를 선보이는 '칼군무'가 핵심이다.
희승은 "정규 1집의 타이틀곡이었던 '태임드-대시드'(Tamed-Dashed)가 청량한 매력을 보였다면 이번에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퍼포먼스에 집중했다고 소개했다.
제이는 "가장 엔하이픈다운 느낌을 담은 곡이자 엔하이프만이 할 수 있는 퍼포먼스"라고 강조했다.
안무에 집중하다 보니 하루 7∼8시간 연습하기도 했다고 멤버들은 전했다.
정원은 "그간 발표했던 곡 중 가장 체력을 많이 요구하는 안무였다"며 "방탄소년단(BTS) 선배님들이 칼군무로 유명한데 많이 참고했다. 우리도 칼군무 퍼포먼스로 인정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바랐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그룹답게 이번 앨범 역시 기대감이 크다.
이번 리패키지 앨범은 지난 7일 기준으로 선주문량이 63만 장을 넘어섰는데, 정규 1집이 113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던 만큼 그에 맞먹는 성적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음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히는 그래미(Grammy)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반드시 들어야 하는 앨범 30선'(30 Must-Hear Albums In 2022) 기사에서 엔하이픈의 앨범을 언급하기도 했다.
제이는 "엔하이픈의 모습이 제대로 담긴 역대급 퍼포먼스라는 점을 자부한다"며 "K팝 그룹 가운데 가장 퍼포먼스가 뛰어난 그룹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한창이던 2020년 9월 데뷔한 이들은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팬들과 더 많이 만나고 무대에서 공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희승은 지난해 열린 팬 미팅 경험을 언급하며 "팬이 있는 무대와 팬이 없는 무대는 분위기부터 다르다는 걸 실감했다"며 "함성으로 가득 찬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일본인 멤버 니키는 지난해 정규 1집으로 오리콘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과 관련, "내가 태어난 나라에서 엔하이픈으로 차트 1위까지 해 기쁘고 자랑스럽다. 올해는 꼭 직접 팬들을 만날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바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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