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 182.88달러 최고점 찍으며 새 이정표… “지속가능한 성장주”
▶ “아이폰 인기, 자율주행차·메타버스 등 신시장 개척에 투자자 몰려”

애플[로이터=사진제공]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3일 장중 시가총액 3조 달러(3천580조5천억 원)를 돌파하며 새 이정표를 썼다.
애플은 올해 거래 첫날인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한때 시총 3조 달러를 넘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182.88달러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점을 찍었고, 전장보다 2.44% 오른 181.90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애플은 약 16개월 만에 시총 2조 달러에서 3조 달러 고지에 오르며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7%까지 올랐다.
로이터통신은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자율주행차와 메타버스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잘 팔리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확신에 힘입어 3조 달러 시총을 기록한 전 세계 최초의 회사가 됐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반도체 칩 부족, 금리 상승 전망으로 일부 우려가 제기되지만, 투자자들은 애플 제품의 세계적인 인기와 꾸준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신제품의 잠재력, 회사의 강력한 현금 보유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전 세계 소비 패턴이 온라인으로 이동한 것에 힘입어 아이폰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애플TV와 애플뮤직 등 미디어 서비스 분야에서 매출을 크게 늘렸다.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애플이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면서 아이폰 수요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주식 275만 주를 보유한 메인스테이 윈슬로 라지캡 성장펀드의 패트릭 버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애플은 정말 훌륭한 성장주이고 그 가치는 지속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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