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범 /사진=스타뉴스
가수 박재범이 레이블 AOMG와 하이어뮤직 대표직에서 내려온다.
박재범은 31일(한국시간 기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많은 고민과 긴 결정 끝에 제가 AOMG와 하이어뮤직(H1ghr Music)의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대표직에서 내려오지만, 두 레이블에서 고문 역할을 맡으며 "식구처럼 좋은 관계로 지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어떤 도전을 하든 매번 절 믿어주신 팬분들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저 그리고 AOMG와 하이어뮤직을 계속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AOMG와 하이어뮤직 관계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재범은 "매일 장난치고 농담을 많이 해도 한 순간이라도 우리가 함께하는거에 가볍게 생각하거나 쉽게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같이 역사를 만든거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고 영광스럽고 너무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태 최선을 해왔고 앞으로도 제가 맡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사랑한다"며 두 레이블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AOMG는 박재범 2013년 10월 설립한 힙합 레이블로, 다양하고 감각적인 음악과 컨텐츠를 선보여왔다. 2019년에는 국내 힙합 레이블 최초로 신인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인 MBN '사인히어'를 기회기 및 방영했고, 이후 UF 파이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를 영입하는 등 다방면으로 영향력을 넓혔다. 현재 사이먼 도미닉, 로꼬, 그레이, 코드 쿤스트, 유겸, 이하이 등이 소속돼 있다.
하이어뮤직은 박재범이 2017년 5월 차차말론과 설립한 힙합 레이블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설립됐다. pH-1, 그루비룸, 제이비 등이 하이어뮤직 소속이다.
다음은 박재범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재범입니다.
수많은 고민과 긴 결정 끝에 제가 AOMG와 H1ghr Music의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다들 많이 놀래실 것 같은데 제가 AOMG와 H1ghr Music의 Advisor 역할을 계속 맡을거고 여전히 식구처럼 좋은 관계로 지내기로했습니다. 제가 어떤 도전을 하든 매번 절 믿어주신 팬분들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저 그리고 AOMG와 H1ghr Music 계속 응원해주길 바랍니다.
AOMG와 H1ghr music의 아티스트 그리고 임직원 식구들도 저를 믿어주고 제가 설립한 회사에 와서 이걸 같이 발전시키고 멋있는 회사로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 내가 맨날 장난치고 농담을 많이 해도 한 순간이라도 우리가 함께하는거에 가볍게 생각하거나 쉽게 생각하지 않았고, 우리가 같이 역사를 만든거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고 영광스럽고 너무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여태 최선을 해왔고 앞으로도 제가 맡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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