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롯데, 뉴욕·시애틀 이어 미국 내 세 번째
한국 롯데그룹 산하 호텔롯데가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뉴욕과 시애틀에 이어 이번에는 시카고 지역 호텔을 매입했다.
22일 시카고 경제매체 ‘크레인스 시카고 비즈니스’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시카고 번화가에 위치한 14층, 객실 191개 규모 ‘킴튼 호텔 모나코 시카고’(Kimtpon Hotel Monaco Chicago)를 3,600만달러에 인수키로 하고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수 절차는 내년 1월 중 최종 마무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한국의 비즈니스 자이언트가 시카고 도심 호텔을 인수한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롯데그룹이 킴튼 호텔을 사들여 롯데 브랜드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미 호텔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어 “호텔롯데는 미국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를 새로 선임하고, 향후 5년 내에 북미 지역 호텔을 2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킴튼 호텔은 시카고 최대 번화가 미시건 애비뉴와 시카고강이 만나는 지점 인근에 서 있는 4성급 호텔이다.
롯데는 지난 2015년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유명 호텔 ‘뉴욕 팰리스’를 사들여 ‘롯데 뉴욕 팰리스’로 이름을 바꿨으며, 2019년에는 시애틀 도심 소재 호텔을 인수해 작년 9월부터 ‘롯데 호텔 시애틀’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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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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