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 군주 이혼 조정
▶ 경호·초호화생활비 포함
두바이 군주가 여섯번째 부인과 자녀들에게 약 7억3,0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는 이혼조정 판결이 나왔다. 이는 영국 법원 역대 최대 금액이다.
영국 런던고등법원은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총리이자 부통령 겸 두바이 지도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72)이 요르단 하야 공주(47)에게 5억5,400만 파운드(약 7억3,482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판결에 따르면 무함마드 총리는 3개월 내 경호비용 등으로 2억5,150만 파운드(3억3,358만 달러)를 일시지급해야 한다. 또, 14세 딸과 9세 아들의 교육비와 경호비 등을 매년 지급하되 이와 관련해서 2억9,000만 파운드(3억8,465만 달러)를 은행 예금으로 보증해야 한다.
이번 재판 과정에 중동 왕실의 초호화 생활이 일부 공개됐다. 법원이 책정한 금액에는 런던 시내와 외곽 저택 유지비, 전용기 비용 등을 포함한 가족 휴가비, 말과 동물 관리비 등이 포함돼있다. 판사는 이들이 두바이에서 누린 풍요로운 생활을 인정하면서 합리적 결론을 도출해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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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안줘...크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