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버펄로 매장서 최초 노조 탄생한 뒤 확산 분위기

노조 결성 이후 환호하는 스타벅스 버펄로 매장 직원들 [로이터=사진제공]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의 미국 매장에서 노조 결성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 보스턴에 위치한 스타벅스 2개 매장에서 '파트너'라는 명칭으로 근무하는 직원들이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노조 결성 찬반투표 시행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 매장 직원들은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에게 "권한과 책임을 나누지 않는 상태에서 진정한 파트너 관계는 존재할 수 없다. 노조를 결성하는 것이 회사와의 의미 있는 파트너 관계를 만들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NYT는 지난 9일 뉴욕주(州) 버펄로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직원들이 노조를 결성한 것을 계기로 미국 전역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노조 결성 운동이 탄력을 받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미국에서 50년간 무노조 경영을 해왔지만, 버펄로에서 첫 노조가 결성된 뒤 다른 지역 매장 직원들도 자극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
스타벅스 본사의 집요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노조 결성 찬반투표에서 승리한 버펄로 노조 관계자들은 미국 전역의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로부터 노조 결성에 관심을 표시하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스타벅스는 미국 전역에서 9천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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