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월 리처드 조(오른쪽) 회장이 당시 당선이 확정된 장영기 신임 이사장에게 당선증을 수여하고 있다. [남상욱 기자]
한인의류협회 리처드 조 현 회장이 34대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회장 구인난 속에 단독 출마한(본보 11월25일 B3면) 리처드 조 현 회장이 차기 회장에 당선됨으로써 3년 연임이라는 한인의류협회 사상 진기록을 남겼다.
지난 7일 한인의류협회 사무국 세미나실에서 7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리처드 조 현 회장은 만장일치로 34대 한인의류협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이날 정기 이사회에서 장영기 현 이사장도 당선이 확정되어 리처드 조 회장과 함께 3년 연속해서 한인의류협회 이사회를 이끌게 됐다.
3년 연임이 확정된 조 회장은 14일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협회를 다시 맡게 됐다”며 “내년 한 해 신규 이사 영입을 통한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줌을 활용한 세미나 개최를 통해 협회가 하나가 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의 3년 연임은 지난달 26일 차기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할 때부터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바시장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한인의류협회를 이끌 차기 회장으로 나서는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조 회장의 연임은 최선의 대안일 수밖에 없다는 게 한인의류협회가 처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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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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