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스런 한인학생 - 팰팍고 이서연양
▶ 예일대 전액 장학생 조기합격 “어머니 헌신 덕분에 꿈 이뤄”

이서연(미국이름 에이미·사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고등학교의 한인 여고생이 전액 장학금을 받고 예일대 조기전형에 합격해 화제다. 주인공은 이서연(미국이름 에이미·사진)양.
이양은 최근 예일대 조기전형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양은 학생들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는 퀘스트브리지(Questbridge) 프로그램을 통해 합격해 대학 등록금 걱정도 덜게 됐다.
이양은 “1학년 때 미국으로 와서 처음에는 영어와 낯선 환경과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리를 키워준 어머니의 헌신 덕에 꿈에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양은 대학에 제출한 에세이에서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헌신에 대한 내용을 담담히 적었다. 그는 “30대 초반의 어머니는 어린 두 딸의 손을 꼭 잡고 낯선 미국 땅에 왔다.
낯선 이들에게 사기를 당하는 등 어려움이 거듭됐지만 어머니는 워킹맘으로서 우리의 손을 놓지 않았고 헌신했다”며 “지난해 봄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암 진단을 받았다. 이제는 내가 어머니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양의 진솔한 고백이 입학사정관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학교생활을 열심히하고 한인 정체성 탐구에 매진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양은 팰팍고 한국어 아너소사이어티 회장을 맡고, 한국학교 보조교사로 일하는 등 한국어 공부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이양은 “대학에 진학해서 동아시아 공부를 하고 싶다. 그래서 모국인 한국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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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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