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수매트·히터·극세사이불 등 판매 ‘후끈’
▶ 겨울의류·잠옷·양모 등도 수요 늘며 재고 늘려

본격적인 겨울 추위에 난방용품을 찾는 한인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김스전기를 찾은 한인들이 극세사 이불을 샤핑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인해 타운의 소매업소들이 겨울용품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일교차가 심해진데다가 이번 주 들어 강추위가 닥치면서 한인 소매업소들이 히터, 온수매트, 겨울 이불, 의류 등 다양하고 실속있는 제품판매를 통해 매출 극대화에 나섰다.
생활용품 전문점 김스전기는 극세사 이불과 패드, 히터,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특히 한국산 동절기 잠옷도 인기있는 아이템 가운데 하나이다.
김스전기의 최영규 매니저는 “지난 주말부터 추위가 엄습하면서 난방용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난방용품 판매가 평소에 비해 30~4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동절기 준비 특선으로 쉴드라이프 전기요가 싱글, 풀, 퀸, 킹 사이즈별로 판매되고 있다.
주방용품, 가전제품,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ABC플라자의 경우에도 히터, 전기매트, 온수매트 등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온수매트는 전자파가 적고 합선 우려가 없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ABC 플라자의 홍성훈 매니저는 “강추위가 닥치면서 전기장판, 히터 등 난방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한스전자도 따뜻하고 안전한 온수매트 스팀보이를 선보였다. 온수매트 킹 사이즈는 399.99달러, 퀸 사이즈는 34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추운 날씨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선풍기 스타일 등 다양한 히터 종류가 있다.
한스전자의 한재민 대표는 “온수매트의 경우 중장년층 이상의 고객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태리 양복점은 겨울 양복을 매입하면 두 번째는 반값이다. 이태리 양복점은 현재 100달러 상당을 매입할 때 10달러, 500달러 매입시 50달러 등 매입가의 10%를 선물권으로 지급하면서 고객들이 부담없이 줄 수 있는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태리 양복점 임구영 대표는 “본격적인 추위로 인해 매출이 크게 늘어나 추위가 반갑다”고 말했다.
올가닉 양털 침구 세트 전문점 ‘올가리노’는 연말을 맞아 전품목 20% 할인을 하고 있다. 올가리노에서 판매하는 침구 세트는 천연양모의 크림 구조가 습도와 온도를 사람의 체온과 거의 같도록 유지해 주기 때문에 쾌적한 수면을 유도해줄 뿐만 아니라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올가리노 백영번 대표는 “추위로 인해 그 전에 비해 20%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의 강추위로 인한 한인타운소매업소의 겨울 특수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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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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