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부작용·면역체계 손상 환자 ‘조건부 허용’
연방정부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사용을 승인하면서 백신 부작용을 겪거나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들의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일부 성인 및 어린이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이부실드(Evusheld)’ 사용에 대해 긴급 승인했다.
백신이 온전한 면역 시스템에 의존해 몸속에서 항체를 생성하는 반면, 이부실드는 실험실에서 만든 항체가 수개월간 몸속에서 머무르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부실드는 일반 시민의 백신 접종을 대체할 수는 없다. 이 약물은 의학적 상태 혹은 면역억제 치료 등으로 면역 체계가 심각하게 손상돼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나 백신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 이력이 있어 접종이 권장되지 않는 경우에만 사용 가능하다.
암환자나 투석 환자 등도 이 치료제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FDA는 “백신 접종이 권장되는 사람의 경우 이부실드가 백신 접종을 대체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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