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의대 안과 연구팀 조사 녹내장 수술은 감소효과 없어
백내장 수술을 받은 사람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 모든 형태의 치매 위험이 낮아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 대학 의대 안과 전문의 세실리아 리 박사 연구팀이 백내장 또는 녹내장 진단을 받은 65세 이상 남녀 3,038명을 대상으로 1994∼2018년 진행한 추적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인지능력 검사 도구’(CASI)로 인지기능 테스트를 시행했다. CASI는 치매, 질병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주의력, 집중력, 지남력, 장단기 기억, 언어 능력, 시각 능력을 평가하는 인지기능 테스트이다.
100점이 만점인 이 테스트에서 성적이 크게 떨어진 사람은 치매 진단을 위한 신경 검사를 진행했다. 추적 연구 대상 중 백내장 환자(1,382명)는 45%가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이들은 수술 후 10년 사이에 모든 형태의 치매 발생률이 약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 709명이 알츠하이머 치매, 853명이 다른 형태의 치매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녹내장 수술을 받은 사람은 이러한 감소 효과가 없었다고 연구진은 평가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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