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미 최악의 교통체증 도시라는 오명을 안았다.
교통 데이터 분석업체 ‘인릭스’(INRIX)가 8일 발표한 ‘2021년도 글로벌 교통 현황’(2021 Global Traffic Scorecard)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는 미 전국에서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 1위를 차지했다.
뉴욕시 운전자들의 출퇴근 시간대 1마일 거리당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12마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도 102시간으로 104시간을 기록한 시카고의 뒤를 이었다. 돈으로 환산하면 운전자 1인당 1,594달러75센트를 길 위에 버린 셈이다.
출퇴근 시간대 평균 운행 속도와 오프피크 시간대의 평균속도는 각각 시속 26마일과 41마일로 팬데믹(대유행) 이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고속도로 혼잡도에서는 브루클린-퀸즈 익스프레스웨이(BQE)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INRIX는 “팬데믹 이후 평균 운행 속도 증가는 재택근무 증가로 인해 도심 지역에서 근무하는 이들의 출퇴근 차량 이용률이 감소한 데에 따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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