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494건중 아시안 대상 128건
▶ 유대인 대상 179건 48% 증가 흑인 대상 31건 9% 줄어

[표1]
올들어 뉴욕시에서 발생한 아시안 증오범죄가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이 8일 공개한 증오범죄 현황에 따르면 올 11월 말까지 발생한 증오범죄는 총 49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발생한 251건에 비해서 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시안에 대한 증오범죄는 이 기간 128건이 발생해 전년 동기 28건에 비해 357%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발생한 증오범죄 대상은 유대인으로 총 179건이 발생해 전년 대비 48%가 늘었다.
이에 반해 흑인에 대한 증오범죄는 31건 발생해 전년대비 9% 줄었으며, 종교를 이유로 발생한 증오범죄 역시 8건 발생하는데 그쳐 3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더 못 셰이 NYPD 국장은 “증오범죄의 절반이 이상이 아시안과 유대인을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가해자 대부분이 보석제도 개혁 이후 거리로 다시 나온 이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는 증오범죄와 함께 강간과 강도 등 중범죄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간은 1,368건이 발생해 2.2% 증가했으며, 강도는 1만2,418건 발생해 2.2%, 중절도는 3만5,254건 발생해 7.4% 늘었다. 반면 살인사건은 434건이 발생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0.5% 감소했다.
주택절도 역시 1만1,399건이 발생해 19.7% 줄었으며, 대중교통에서의 범죄는 1,581건이 발생해 3.6% 감소했다.
올해 전체 범죄 발생건수는 9만1,185건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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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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