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 대란 속에 직접 운송을 강화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CNBC 방송에 따르면 아마존은 화물을 실어나를 선박과 항공기를 빌리고 자체 컨테이너를 제작해 운송 관리를 강화하며 공급망 혼란을 피하고 있다. 아마존은 자체적으로 임대한 화물선을 이용해 미국에서 가장 혼잡한 LA와 롱비치 항만을 피해 다른 항구로 제품을 운송한다.
대다수 사람들이 화물을 LA까지 배로 옮기는 것만 생각하는데 LA항에서 2∼3주의 대기 시간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화물을 워싱턴주의 이름 없는 항만으로 가져가 다시 LA까지 트럭으로 나른다. 아마존은 운송에 대한 통제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다. 지난해 운송에 쓴 돈은 610억달러 이상으로 2019년의 약 380억달러보다 대폭 늘었다.
SJ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아마존은 2019년 자사 제품의 47%를 직접 배송했지만, 현재 그 비율은 72%까지 높아졌다. 아마존은 심지어 화물 컨테이너도 직접 만든다. 컨테이너는 공급이 부족해 오래 기다려야 하며 가격도 코로나19 이전 2,000달러 밑에서 지금은 2만달러까지 치솟아 ‘컨테이너겟돈’(컨테이너와 아마겟돈의 합성어)이란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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