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타운 베렌도 스트릿과 올림픽 블러버드 부지에 신축될 8층 아파트의 조감도. [그러브 프라퍼티스 제공]
LA 한인타운 중심가 올림픽 블러버드 인근에 8층 아파트 신축계획이 공개됐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노스 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사 ‘그러브 프라퍼티스’가 LA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와 9가 사이 베렌도 스트릿 부지(950 S. Berendo St. LA)에 77유닛으로 구성되는 8층 아파트 건물 신축계획을 LA 시정부에 제출했다.
아파트 유닛은 4층부터 8층까지 5개 층에 걸쳐 들어서며 1층과 2층 포디엄에는 입주자를 위한 39대 차량 주차시설이 조성된다. 3층에는 미팅룸과 헬스센터 등 부대시설이, 옥상 덱은 라운지로 조성된다. 이 부지는 한인 대형 교회 ‘남가주 새누리 교회’ 건물 옆에 위치하고 있다.
개발사는 새 건물이 한인타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어 한인 입주자들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사는 지하철과 버스 노선 등 대중교통과 인접한 지역에 신축하거나 재개발되는 부동산에 제공되는 LA시 ‘대중교통주거지’(TOC) 인센티브 규정에 따른 용적률 보너스와 추가 유닛 증감 등의 보너스 혜택을 받는 대신 전체 거주용 유닛의 10%인 8개 유닛은 저소득층에 배정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유닛 8개는 새 건물 신축으로 없어지는 기존 7개 저소득층 유닛을 대체하게 된다. 앞서 이전 부지 소유주도 75유닛 아파트 신축계획을 추진했었으나 무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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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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