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지난해 이래 가장 붐벼

남가주 4개 공항의 탑승률이 지난 10월부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로이터]
항공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지역 4개 공항의 지난 10월 탑승객이 지난 9월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국제공항, 온타리오, 할리웃 버뱅크, 롱비치 공항 등 4개 공항의 탑승객은 600만명을 돌파해 9월의 540만명에 비해 60만명 이상 늘었지만 피크를 이뤘던 7월의 670만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한 지난 10월 4개 공항의 탑승객수는 전년동기대비 141%가 늘었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0월에 비해서는 29.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무적인 사실은 온타리오 국제공항의 10월 탑승객수가 49만5,000명을 기록해 팬데믹 이전 2019년 10월에 비해 2% 감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커트 하그만 온라티오 국제공항 커미셔너는 “남가주 공항의 항공수요는 특히 온타리오 공항에서 회복세가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선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항공사나 고객 모두 안전한 항공여행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LA 국제공항의 경우 10월의 탑승객은 485만명을 기록, 9월에 비해 10.9%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팬데믹 전인 2019년 동기에 비해 32.6%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LA 공항측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에 2020년 이래 가장 많은 탑승객이 몰렸으며 2주간의 여행시즌에 한해기준 탑승객이 가장 많이 몰린 10일 가운데 4일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으로 인해 12월의 탑승객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공항측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10월의 항공화물운송은 4개 공항에서 34만톤을 기록해 9월에 비해 6.3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년동기대비 4.76%, 2019년 동기대비 23%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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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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