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국“IEP 시범 서비스 시전역서 영구적 시행”
뉴욕시가 장애아동 학부모에게 제공하는 통·번역 서비스를 확대한다.
2일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에 따르면 뉴욕시교육국은 장애아동을 위한 개별화 교육 프로그램(Individualized Education Programs 이하 IEP)의 통^번역 시범 서비스를 시전역으로 확대하고 영구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영어에 미숙한 학부모와 자녀에 언어 통^번역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시는 지난 2008년 모든 정부기관에 한국어를 포함한 6개 주요 언어에 대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의무화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19년도에는 아시안 학부모 등이 시교육국을 상대로 언어 통.번역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2019년 6월10일자 A3면 보도>
뉴욕이민자연맹(NYIC)에 따르면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의 절반 이상이 가정에서 영어 외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학부모들은 언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받는데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장애학생 7만8,000명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가정에 살고 있다.
교육관계자들은 IEP 통·번역서비스 확대를 환영하면서도 여전히 학부모가 통?번역을 직접 요청해야하며 일부 학부모는 이 같은 서비스를 알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IEP 통^번역 요청하려면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 혹은 718-935-2013로 전화하거나 뉴욕시 교육국 웹사이트 https://www.schools.nyc.gov/school-life/school-environment/hello/iep-translation-pilot-program)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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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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