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민간 고용이 기대 이상으로 증가했다. 10월에 이어 11월에도 고용 훈풍이 이어질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민간 급여 처리 회사 ADP는 1일 11월 민간 고용이 53만4,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월의 57만건에 비해서는 낮지만, 시장 예상치 50만6,000건을 크게 웃돈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고용 증가가 전 산업에 걸쳐 골고루 나타나고 있고, 회사규모 별로 볼 때도 고른 성장폭을 보여주고 있어 고용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 별로는 서비스업에서 가장 많은 42만4,000명이 증가했고 이어 술집· 식당·호텔 부분 13만6,000명, 전문직과 사무직 11만명, 교역·운송·유틸리티 7만8,000명, 교육과 의료 5만5,000명, 생산업 5만2,000명 순으로 고용이 늘었다.
또한 회사 규모별 고용 증가를 보면 500인 이상 기업이 27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명에서 499명 기업이 14만2,000명, 50인 미만 기업은 115,000명 증가했다.
CNBC 방송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코로나19 확산이 성장을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11월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고 평했다.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되는 연방 노동부의 고용지표도 전 달과 비슷한 수준인 54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