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센서스국, 2020년 ACS 자료
▶ 미 전체 아시안 1년새 1.6% 증가
뉴욕 170만4,333명 1.4%↑
뉴저지 87만4,180명 2%↑
뉴욕·뉴저지를 비롯한 미국내 아시안 인구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30일 발표한 2020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자료에 따르면 미 전국의 아시안 인구는 1,894만3,940명으로 추산됐다.
이같은 수치는 2019년 ACS의 1,863만6,984명보다 1.6% 증가한 것이다.
뉴욕주의 아시안 인구도 증가세다. 2020년 ACS 기준 뉴욕주의 아시안 인구 추산치는 170만4,333명으로 전년도의 168만219명보다 1.4% 증가했다.
뉴저지주의 아시안 인구 역시 2020년 87만4,180명으로 전년의 85만6,561명보다 2%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ACS는 10년마다 시행하는 센서스 인구 전수조사와는 별도로 센서스국이 매년 실시하는 연례 표본조사다. 하지만 센서스국은 2020년 ACS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통계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고, 결국 정식 자료가 아닌 실험적 성격의 자료라는 설명과 함께 예년에 비해 축소된 내용으로 발표했다.
이 때문에 매년 ACS에서 발표되는 지역별 한인 인구 추정치 등도 이번 ACS통계에서는 빠졌다.
ACS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내에서 영어나 스페인어가 아닌 외국어를 사용하는 이들은 1,188만9,638명으로 추산돼 2019년의 1,157만8,008명보다 다소 늘었다.
하지만 미국내 해외 출생 거주자는 4,351만6,575명으로 2019년의 4,493만2,799명보다 줄었다. 이는 미국내 이민자 출신은 늘고 있지만 해외 태생 1세는 줄어드는 반면, 미국에서 출생하는 2세가 늘어나는 상황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뉴욕과 뉴저지에서도 공통적으로 확인된다.
이 같은 상황은 뉴욕과 뉴저지에서도 공통적으로 확인된다. 뉴욕과 뉴저지 역시 해외 출생자는 줄고 있지만 가정 내 외국어를 쓰는 인구는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 외에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졌지만 뉴욕과 뉴저지 주민의 중간소득은 소폭 높아진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ACS에서 뉴욕주 가정의 중간소득은 7만3,398달러로 추산돼 2019년 ACS 추정치 7만2,108달러보다 소폭 높아졌다. 뉴저지주 역시 2020년 가정당 중간소득 추산치가 8만7,016달러로 2019년의 8만5,751달러보다 약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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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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