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해 세계 경제 규모는 3% 이상 줄어들었다. 올해에는 백신 접종 확대 등에 힘입어 세계 경제성장률은 6%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세계경제는 글로벌 공급 사슬 혼란이 완화되면서 올해 반등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시장 전문 연구기관인 코리아PDS ‘2022년 국제경제 및 원자재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국제경제는 성장률 자체는 기저효과에 힘입어 크게 오른 올해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하나 견실한 규모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테이퍼링이 실시되고 내년도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지만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을 뛰어넘는 대규모의 인프라투자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소비 및 노동지표가 회복되면서 내년 미국경제는 4%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고 코리아PDS는 설명했다.
유로존을 비롯한 다른 선진국들도 이와 유사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경제에 대해서는 보다 면밀한 관찰과 분석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2% 이상의 경제성장을 달성한 중국은 올해도 8% 내외의 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5%대로 전망되고 있다. 미중갈등 재부각 가능성, 부동산관련 기업의 부실 등과 같은 악재와 중국정부의 부양정책과 올림픽 특수와 같은 호재간의 전개양상이 주된 관전 포인트라고 코리아PD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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