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국 속속 다시 록다운 확산, 독일 전면봉쇄 여부가 관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 회복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CNN 비즈니스가 24일 보도했다.
아직은 코로나19 재확산이 유로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다시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록다운(봉쇄) 등 차단조치가 확산하면 경제 회복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 에너지 공급난까지 고려하면 유로존이 힘든 겨울을 맞이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관측했다.
IHS 마킷이 발표한 지난달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달과는 달리 반등세를 나타냈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가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또다시 봉쇄에 들어갔으며,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감염자가 급증하는 등 코로나19가 무섭게 재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유럽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제시카 힌즈는 독일 상황이 향후 경제성장에 미칠 영향이 가장 클 것이라면서 독일이 경제봉쇄에 들어가면 연말 유럽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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