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에서 밈 주식(meme stock) 열풍 수혜로 급등한 대형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경영진이 올해 자사 주식 7천만달러어치 이상을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 AMC 엔터테인먼트의 공시를 바탕으로 지난 몇 년간 소량의 주식만 매도했던 경영진과 임원들이 올해는 7천만 달러 어치 이상을 팔아치웠다고 보도했다.
특히 애덤 에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달 2,500만 달러 어치 이상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밈 주식 열풍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중심으로 뭉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은 것으로, 해당 주식을 공매도한 세력은 큰 손실을 입은 반면 AMC 등 밈 주식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수년간 경영난을 겪어온 AMC 주가는 올해 초 2달러 초반에 불과했으나 5월 하순 급등세를 탔고, 6월 2일에는 전날 종가(32.04달러) 대비 100% 이상 폭등하며 장중 신고가인 72.62달러까지 올랐다.
현재 AMC 주가는 당시보다 낮지만, 여전히 40달러 내외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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