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택 매매 건수가 최근 15년 사이 최대치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22일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0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보다 0.8% 증가한 634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620만 건을 상회했다.
올해 전체 매매 건수는 600만 건을 넘어 지난 2006년 이후 최다 기록을 다시 쓸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여전히 낮은 가운데 고용 회복세가 강해지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것이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은 여전히 강세"라며 월세와 소비자 물가 등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잠재적 수요자들이 대출을 받아 주택을 매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팔린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5만3천900달러(약 4억2천만원)로 전년 동월보다 13% 이상 상승했다고 NAR은 밝혔다.
기존주택 거래는 미 전체 주택시장 거래량의 90%를 차지한다. 나머지 10%가 신규주택 거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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