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테이너 운임 26%↓, 전년비론 아직 높아
글로벌 공급망 대란과 연말 샤핑 시즌 수요가 겹치며 급등했던 태평양 횡단 컨테이너선 운임이 일주일 새 26% 하락해 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5일 화물운송 가격 서비스 업체 프레이토스가 집계하는 해상 운임 지수(FBX)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FBX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발해 미 서부 해안에 도착하는 컨테이너선 운임은 지난주 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당 1만3,29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4,200달러였던 올해 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3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하지만, 지난주 컨테이너선 운임은 그 전주와 비교해 26% 빠지며 2년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
프레이토스 리서치 책임자 유다 러빈은 화주들이 컨테이너선을 확보하기 위해 더 얹어줘야 했던 프리미엄도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WSJ은 “태평양 횡단 컨테이너선 운송비가 4분의 1 이상 하락한 것은 마침내 해상 운송 수요가 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해상 운임 하락은 전통적인 성수기 종료와도 맞물려 있다. 연말 샤핑 시즌을 겨냥한 미 유통업체들의 대아시아 수입품 수요도 완화하는 조짐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도데체 뭔 소리? 오늘 아침 부산 엘에이, 부산 뉴욕 견적 받았는데 10% 더 올랐음!!!!!!!!!!!!!!!!!!!!!!!!!!!!!!! 추측성 기사는 고만 써라 기레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