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용자 감소·예산 절감 내년 3월10일 문 닫아
뉴욕주가 수용자 감소와 예산 절감 등을 이유로 교도소 6곳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뉴욕시에서 가장 가까운 더치스 카운티의 다운스테이트 교도소 등 6개의 주립 교도소를 내년 3월10일 폐쇄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뉴욕주 교도소 수감자수가 198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매년 하락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뉴욕주에 따르면 이날 현재 주전역의 교도소 수감자는 총 3만1,469명으로, 수감자 수가 가장 많았던 1999년 7만2,883명 보다 56.7%나 감소했다.
뉴욕주교도소측은 전체 50개 교도소를 모두 검토한 결과 수감자수보다 직원이 더 많거나 수용능력이 부족한 이들 6곳의 교도소를 폐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이번 조치를 통해 연간 약 1억4,200만달러 상당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뉴욕주에서는 2011년 이후 18곳의 주립 교도소 시설이 폐쇄됐다.
한편 이번에 폐쇄되는 교도소들이 향후 어떻게 활용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교도관노조는 “직원들의 삶과 지역 사회를 파괴하는 결정”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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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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