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영애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 이창헌 KBTV 부사장, 대내외 선거 출마 의사 밝혀
▶ 손종만 NJ네일협회장도 출마타진
제30대 뉴저지한인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9일 뉴저지한인회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마영애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와 이창헌 KBTV 부사장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차기 뉴저지한인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피력하고, 본격 출마 채비에 들어간 상황이다. 또 손종만 뉴저지네일협회장도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들 3인의 후보 등록이 확정될 경우 뉴저지한인회는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경선을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마영애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개인적으로는 출마의 뜻을 굳혔다. 한인회 발전을 이뤄내고 싶다"며 “지난 수년간 뉴저지한인회 이사로 봉사했다. 만약 뉴저지한인회장이 된다면 미 전국 50개주 최초로 탈북자 출신이 한인회장을 맡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헌 KBTV 부사장 역시 본보와의 통화에서 “뉴저지한인회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올해 34세인 이 부사장은 “새로운 회장이 된다면 한인 차세대와 젊은이들이 더 많이 참여하는 새로운 한인회로 이끌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손종만 뉴저지한인네일협회 회장도 출마를 고려 중으로 현재 선관위로부터 후보등록 서류를 교부 받은 상태이다.
손 회장은 "주변에서 출마 권유를 많이 받고 있다"며 "아직 네일협회장으로 임기가 남아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그간 뉴저지한인회는 지난 2013년 26대 회장 선거부터 4대 연속으로 후보 미등록 사태가 반복되는 등 새 회장을 찾는데 줄곧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30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복수의 후보들이 등록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면서 한인사회의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뉴저지한인회 선관위는 오는 12월9일 치러지는 회장선거를 위한 투표함을 팰리세이즈팍 소재 뉴저지한인회관과 함께 뉴저지내 H마트 4개 매장에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뉴저지한인회장 투표 참여는 18세 이상 뉴저지 거주 한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문의 201-945-9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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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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