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 30대회장 선거 후보등록 접수…17일까지
▶ 4대 연속 후보 무등록…이번에도 후보 없으면 비대위 추천 선출

남경문(오른쪽 두 번째) 위원장 등 뉴저지한인회 선거관리위원들이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뉴저지한인회장 선거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뉴저지한인회가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본격 시작했다. 지난 26대 회장 선거부터 4대 연속 후보 무등록 사태로 선거를 실시하지 못했던 뉴저지한인회가 이번에는 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뉴저지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남경문)는 4일 제30대 회장 선거 세부 계획을 발표하고 후보 등록 접수에 들어갔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는 내달 9일 뉴저지한인회관에서 열린다. 후보등록은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마쳐야 한다.
입후보 자격은 선거일 기준 만 30세 이상으로 최근 5년 사이 2년 이상 뉴저지에 거주한 시민권·영주권자이어야 한다. 후보 등록을 위해서는 100명 이상 추천서와 신분 확인을 위한 증명서, 공탁금 2만 달러 등을 제출해야 한다.
특히 선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사회 여건을 고려하고 후보 등록의 문턱을 낮추는 차원에서 공탁금을 이전 선거의 3만 달러에서 2만달러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뉴저지한인회는 지난 2012년 26대 선거부터 27대, 28대, 29대까지 4대 연속으로 회장 후보 미등록 사태가 발생하면서 회장을 선거가 아닌 비상대책위원회에 의한 추천으로 뽑아왔다.
선관위에 따르면 만약 이번 30대 회장 선거에서도 오는 17일까지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 1주일 정도 등록 기간을 연장하고, 그럼에도 후보등록이 이뤄지지 않으면 선거세칙에 따라 전직회장들로 구성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새 회장을 뽑게 된다.
이와 관련해 남경문 선관위원장은 “뉴저지에서 한인사회 위상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뉴저지한인회는 한인사회의 구심점이자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맡아야 하는 만큼 많은 한인들이 차기 회장 선거에 관심을 갖고 입후보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선거 관련 문의 201-945-9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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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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