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종별 ACT 평균성적
■ 올해 129만5,349명 응시 전년비 22%↓
■ 코로나로 시험 취소·연기 영향$평균성적도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표적 대학 수학능력시험인 ACT 응시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CT가 14일 발표한 연례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ACT 응시자는 129만5,349명으로 전년의 167만여 명보다 22%나 감소했다.
지난해 대비 응시 인원이 약 37만 명 이상 줄어든 것이다.
응시생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시험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ACT와 함께 대학 수학능력시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SAT도 응시생이 전년 대비 31% 줄었다. <본보 9월17일자 A-2면 보도>
ACT 응시생 감소와 함께 평균 성적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시생 평균 점수는 20.3점(36점 만점)으로 전년보다 0.3점 낮아졌다. 이는 지난 10년 간 가장 낮은 평균 점수다.
다만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24.9점으로 전년과 변화가 없었다. 또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백인(21.7점), 흑인(16.3점), 히스패닉(18.3점) 등 타인종 학생들을 크게 압도했다.
ACT의 재닛 굿윈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사태는 학생들과 교육자 모두에게 전례 없는 도전이었다"며 “아울러 평균 점수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고교생 중 적지 않은 인원이 대학에서 공부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에서 ACT 응시생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주는 27.6점의 매사추세츠로 나타났다. 이어 커네티컷이 27.2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뉴욕은 26.3점으로 네 번째를 기록했다. 뉴저지는 25.1점으로 뉴욕보다 다소 낮았다. 응시 인원의 경우 뉴욕은 2021년 고교 졸업생 중 약 9%가 ACT를 응시한 것으로 조사됐고, 뉴저지는 고교 졸업생 중 12%가 ACT를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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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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