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오나미가 '라디오스타'에서 남자친구인 축구 코치 박민에 대해 얘기했다.

13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개그우먼 4인방 조혜련, 신봉선, 김민경, 오나미와 함께하는 '스트릿 우먼 파이팅'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나미는 "코미디언은 개그 코너 따라 간다. 당시 모태솔로 캐릭터로 연기했는데 이후 13년 동안 연애를 못했다"며 오랜 기간 홀로 지냈음을 밝혔다.

그러나 오나미는 곧 연애 사실을 고백했다. 오나미는 "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연예인으로 치면 이상형이 누구냐고 물었다. 그러니까 오나미라고 했다는 거다. 허경환과 하던 가상 결혼 프로그램 보고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라"라며 남자친구 박민을 만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오나미는 박민에 대해 "축구선수 출신 코치다. 양가 부모님께 인사도 했다. 2살 연하다"고 소개했다. 오나미는 "썸타고 있을 때 영화 보고 집 근처까지 다 왔는데 '손 잡아도 되냐'고 묻더라. 손을 잡으니까 '여기 한 바퀴만 더 돌고 갈까요'라고 하더니 열 바퀴를 도는 거다. 파주까지 가고 싶을 정도로 헤어지기 싫었다"며 확신을 가지게 된 당시를 전했다.

한편 조혜련은 연예계 여자 연예인 싸움 순위에 대해 설명했다. 조혜련은 "5위 이시영, 4위 조혜련, 3위 춘자, 2위 서문탁, 1위가 이영자였다"며 "이시영과 나를 붙여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못 이길 것 같다. 이시영은 각종 대회에서 상도 받았고 나보다 팔도 길다. 나는 팔은 긴데 내 팔이 닿지 않을 거다"고 말했다.

'근수저' 김민경은 엄청난 운동신경으로 남자들에게 결투 신청을 받는다고 했다. 김민경은 "남자들이 허벅지 싸움을 많이 걸어온다. 내가 여자라서 공격을 주로 하니까 유리해서 그런가 다 이기긴 한다"고 말했다.

SBS 축구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인 신봉선은 촬영 중 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신봉선은 "공들이 너무 세졌다. 공에 맞아서 다쳤다. 뼈 두 개에 금이 갔다"며 깁스를 하고 등장했다. 이어 "셀럽파이브가 10월에 나올 예정이었는데 나 때문에 콘셉트를 완전히 다 바꿨다"며 축구에 '과몰입'한 근황을 전하는데...한국TV에서도 확인해 볼 수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