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오징어게임’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넷플릭스가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된 '오징어 게임' 장면을 교체한다.
6일(한국시간 기준) 넷플릭스 측은 "전화번호가 등장하는 '오징어 게임' 일부 장면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와 넷플릭스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해당 번호로) 장난 전화나 메시지 자제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와 제작사 측은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전화번호 전체를 문제가 없는 번호로 바꿀 계획이다. 바꾸는 해당 번호를 마케팅으로 활용할 계획도 없다는 후문이다. 다만 한국 뿐 아니라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모든 국가의 '오징어 게임'을 바꿔야 하는 만큼 시간이 좀 더 걸릴 예정이다. 그와 별개로 전화번호 노출로 피해를 입은 사람과는 계속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지난달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국내는 물론 한국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전 세계 TV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에서 서바이벌 참가자에게 전달한 명함에 담겨 있는 전화번호 여덟자리가 실제 사용 중인 번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번호 사용자에게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고 싶다는 문자와 전화가 계속 걸려와 사용자가 고충을 호소하기도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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