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경영진 ‘내부 거래자’ 지분 32.1% 달해
CBB 은행(행장 조앤 김)의 지주사인 CBB 뱅콥이 오는 30일 윌셔 본점에서 2021년 주주총회를 갖고 이사진 신임, 외부 회계감사 선정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주주들의 승인을 받는다.
이날 오전 9시30분 열리는 주총에서 박순한 이사장을 비롯, 정원숙, 예충열, 앨빈 강, 마틴 퓨어 이사와 당연직 이사인 조앤 김 행장 등 6명 이사진이 2022년 주총까지 임기 1년 승인을 받게 된다. 지난해 주총과 비교해서는 린다 아이아논 이사가 퇴진했고 지난 7월 영입한 마틴 퓨어 이사가 새로 포함됐다.
CBB 은행이 주총을 앞두고 주주들에게 발송한 프락시 자료에 따르면 조앤 김 행장은 2020년에 본봉 40만달러를 포함, 총 42만7,047달러를 보수로 받았다. 2019년의 경우 인센티브 보너스 14만2,472달러를 포함, 총 64만3,962달러 보수를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보너스가 지급되지 않았다.
또 지난해 주요 경영진 중 알렉스 최 전무(CCO)가 23만8,535달러, 영 박 전무(CLO)가 21만5,866달러를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BB 은행의 최대 주주는 총 발행 주식의 12.30%(126만7,540주)를 보유한 박순한 이사장이었으며 이어 정원숙 이사 11.81%(121만7,685주), 예충열 이사 4.13%(42만7,288주), 조앤 김 행장 3.93%(41만4,755주), 앨빈 강 이사 0.72%(7만4,840주) 순으로 보유 주식이 많았다.
이사진과 전무 등 10명 ‘내부 거래자’ 지분률은 32.06%(344만3,703주)에 달해 동급 은행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또 외부 주주 중 스튜어트 황씨가 주식 82만8,093주(8.06%)를 보유하고 있다.
이사들은 지난해 선임료로 박순한 이사장이 9만8,412달러, 앨빈 강 이사 8만7,250달러, 예충열 이사 8만1,000달러, 정원숙 이사가 7만5,250달러를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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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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