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2TV ‘달리와 감자탕’ 방송 화면
'달리와 감자탕'에서 박규영과 김민재가 네덜란드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후 다소 민망하게 재회했다.
23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KBS 2TV 수목드람 '달리와 감자탕'에서는 김달리(박규영 분)에게 20억을 갚으라고 행패를 부리는 진무학(김민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별을 앞두고 김달리는 "이만 가볼게요. 저도 덕분에 즐거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진무학은 "오늘 내일은 정신없이 바쁠 겁니다. 모레 아침에는 암스테르담을 떠나야 하는데. 제 상황이 그렇습니다"라며 더 이상 만남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어 진무학은 "그래도 미술관은 꼭 들를 겁니다. 어떻게든 짬을 내서 미술관엔 들르려고요. 내 솜씨보단 못하겠지만 꽤 근사하다는 카페테리아도 들르고 또 달리 씨도 만나고"라고 말했다.
김달리가 웃으며 "네 그러세요"라고 하자 진무학은 "반드시 갈 거니까 꼭 기다려야 돼요. 꼭이오"라며 자신이 차고 있던 시계를 선물로 건넸다.
그러나 곧 진무학은 김달리가 어느 미술관에서 일하는지, 전화번호가 어떻게 되는지 조차 물어보지 못한 사실을 깨닫고 다시 뒤돌아 뛰어갔지만, 김달리가 울면서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만 봐야 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김달리의 아버지는 의문사했고 이 때문에 김달리가 운영하던 청송미술관은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렸다. 더군다나 김달리는 은행에서 20억을 빌렸고, 은행 측에서는 김달리에게 빠른 상환을 요구하는데...
한국TV에서도 확인해 볼 수있다.
한편, 김달리의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준 돈돈 F&B 사업부 상무 진무학 역시 아버지에게 "그런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면 어떡하냐"며 꾸중을 들었다.
진무학의 아버지 진백원(안길강 분)은 "돈 20억이 우습게 보이는 거냐. 세상에 어느 미친놈이 20억을 빌려준 사람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몰라. 그러고도 네놈이 사업한다고 목에 힘을 주고 다녀? 돈 무서운 줄 모르는 놈한테 절대 돈 안 붙는 법"이라며 닦달했다.
진무학은 "청송이면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명문간데 설마 20억을 떼먹겠냐"고 하자 진백원은 "속빈 강정이라고 소문난 지 오랜데 명문가는 무슨 명문가. 미술관도 경매로 넘어가게 생겼다는데"라며 소리쳤다.
이에 청송미술관에 돈 20억을 받으러 온 진무학은 조폭들을 대동해 미술관에 "내 돈 20억 내놓으라"며 드러누웠다. 이때 청송미술관 관장 김달리가 나타나 "진 선생님"이라 말을 걸었고 진무학은 재킷으로 얼굴을 가리며 "진 선생님 아닌데요"라며 당황해했다.
두 사람의 이상한 재회가 재미를 자아냈고 다음 방송에서 진무학은 김달리에게 "내 도움 없이 미술관은 운영될 수 없다"며 거들먹 거리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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