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펜트하우스’ 방송 화면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 박은석과 이지아가 결국 둘 다 사망했고 이후 천국에서 재회했다.
10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마지막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는 하늘에서 다시 만난 심수련(이지아 분)과 로건 리(박은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서진(김소연 분)에게 밀려 낭떠러지로 떨어진 심수련은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알고보니 심수련은 천서진에게 밀려 떨어진 것이 아닌 스스로 절벽으로 떨어져 죽음을 선택한 것이었다.
강물로 뛰어든 심수련은 로건 리를 생각하며 '한 때 당신과 행복을 꿈 꾼 적이 있었어요. 설아가 당신을 내게 보내줬다고 생각했어요. 당신을 영원히 떠나고 싶지 않은 순간도 많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당신과 영원히 꿈을 꾸기엔 난 소중한 사람을 많이 잃었어요. 나애교도, 윤희(유진 분)도. 하 박사(윤종훈 분) 님도. 그들에게 용서를 빌러 갑니다. 당신 덕분에 행복한 삶이었습니다'라며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며칠후 심수련의 시신이 발견됐고 로건 리는 심수련의 시신을 보고 오열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3년 후 세계적인 소프라노가 된 배로나(김현수 분)가 처음으로 국내에서 귀국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수련이 죽은 후 로건리는 심수련의 심원아트센터를 도맡아 운영했다. 로건 리는 배로나(김현수 분)가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했고 배로나는 세계적인 성악가로 성장했다.
심원아트센터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게 된 배로나는 자신의 엄마 오윤희(유진 분)를 떠올리며 아름다운 선율을 노래했다.
천서진은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후 후두암을 진단받고 특별 휴가를 받아 자신의 딸 하은별(최예빈 분)을 몰래 지켜본 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천서진은 '은별아, 엄마처럼 살지 마. 넌 꼭 행복해야 돼. 사랑한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방송 말미, 배로나를 후원하던 로건 리 또한 골수암 재발로 죽음을 맞이한 장면이 그려졌다. 배로나는 하늘나라로 떠난 로건 리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아저씨 잘 지내셨어요? 너무 오랜만이죠. 그곳에서 아프지 마세요"라며 그를 추억했다.
이후 로건 리는 하늘나라로 먼저 떠난 심수련과 운명을 뜻하는 붉은 실로 연결되며 천국에서 사랑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이승에서 다하지 못한 사랑을 천국에서 나누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데...
한국TV에서도 확인해 볼 수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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