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J 노던밸리리저널 올드태판고·뉴욕 타판지 고교생 8명

1일 뉴욕·뉴저지 고교생 8명으로 이뤄진‘발렌치어스’가 뉴저지 노우드 은혜가든 양로원에서 노인들을 위한 대형 TV를 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은혜가든 양로원]
▶ ‘발런치어스닷컴’통해 재능기부…수익금으로 마련
▶ 은혜가든 양로원에 1,000달러 상당 TV 등 기부
뉴욕·뉴저지의 한인 고등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친 할아버지·할머니들에게 대형 TV를 선물했다. 이들 학생은 재능 기부를 통해 마련한 기금을 지역사회 곳곳을 돕는데 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뉴저지 노던밸리리저널 올드태판 고교 12학년 에릭 윤·황희·매튜 최·라이언 우·이삭 김·이튼 이와 10학년 에린 윤, 뉴욕 타판지 고교 12학년 하나 정 등 한인 고교생 8명으로 이뤄진 ‘발런치어스’(volun-cheers)는 1일 뉴저지 노우드에 있는 은혜가든 양로원을 찾아 1,000달러 상당의 최신형 80인치 TV 등을 기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노인들이 TV를 보면서 즐거워했으면 하 는 마음을 담은 것.
이들 학생은 모두 노우드 출신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은혜가든 양로원을 종종 찾아 노인들을 위해 음악 공연을 선사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양로원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노인들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은 것.
이들 학생은 자신들이 가진 공부와 예술 분야 등의 재능을 살려 온라인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발런치어스닷컴’(volun-cheers.com)을 열었다. 줌(zoom)을 통해 음악 악기와 비주얼아트 등은 물론, 영어와 수학 등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며 얻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를 돕는데 쓰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을 살려 성심껏 개인 교습을 제공해 다양한 배움이 필요한 저학년 학생이나 주민들을 도우면서 노인과 저소득층 등 지역사회의 약자를 위한 나눔을 펼치는 것.
은혜가든양로원의 한인 노인들에 기부한 TV도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양로원 측은 “학생들의 선행은 어른을 공경하는 한국 문화가 바탕이 됐다”며 “최선을 다해 재능 기부를 하고 이를 통해 노인들을 돕는 학생들의 나눔 활동이 무척 인상 깊다”고 밝혔다.
발런치어스 학생들은 은혜가든 양로원 외에도 노우드의 저소득층 대상 식료품 배급소에도 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각자의 재능을 살린 개인교습 활동을 계속 활발히 펼쳐며 더 많은 이들을 돕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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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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