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출전…“투어 챔피언십 진출 목표”

19일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에 출전하는 김시우. [로이터]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한국 선수 3명이 ‘최종전’까지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위명이 출전하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는 김시우(26·30위), 임성재(23·31위), 이경훈(30·34위)이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는 오는 19일 나흘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7천410야드)에서 열린다.
노던 트러스트에서 상위 70명에 든 선수들은 BMW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BMW 챔피언십 결과 최종 상위 30명은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PGA 투어 인터뷰에서 김시우는 “올해는 지금까지 우승도 하고 잘해왔기 때문에 꼭 투어 챔피언십에 가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6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뛰는 김시우는 “차분히 1년 동안 잘해서 플레이오프에 갈 기회를 얻어서 좋다”며 “올해는 꼭 마지막 플레이오프까지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임성재도 “제가 이제 딱 30위 근처에 있어서 아무래도 플레이오프 2개 대회에서 잘해서 30위 안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며 “투어 챔피언십에 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난 2년간 투어 챔피언십 무대에 올랐던 임성재는 “(3회 연속으로 출전하면) 너무 큰 의미다. 한 해 30위 안에 들어가는 게 정말 어려운 건데 올해까지 들어가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희망했다.
이경훈은 “PGA 투어에서 활동한 지 3년 정도 됐는데, 감사하게도 3년 내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어서 기분 좋고 감사하다”며 “올해 잘해서 30등 안에 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시우는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면 다음 시즌 대부분의 대회와 메이저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받는 것이 매력이라면서 “그래서 모든 선수가 투어 챔피언십에 가려고 많이 노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는 1천500만달러(약 175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받는다.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만 해도 39만5천달러를 확보한다.
BMW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선수는 최소 14만달러, 노던트러스트에 출전하는 선수는 최소 10만1천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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