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 첫 이닝에서 토론토의 류현진(34)이 역투하고 있다. [로이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일주일 만에 등판해 시즌 12승에 재도전한다.
토론토 구단은 18일 게임 노트에서 류현진을 2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 경기는 2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다.
류현진은 이달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제물로 시즌 11승째를 거둔 뒤 두 번의 등판에서 1패를 안았다.
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선 3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7점이나 줘 일찍 마운드를 떠났다.
1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일전에선 6⅓이닝 4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 투수가 역전 홈런을 맞은 바람에 류현진은 졸지에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통산 두 번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8.59를 남겼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던 2014년과 2017년에 한 번씩 등판한 결과라 별 의미가 없다. 게다가 현재 디트로이트는 58승 63패로 승률 5할을 밑도는 팀이다.
류현진의 초점은 하나로 모인다.
홈 팬 앞에서 안정적인 투구로 승리를 이끄는 것이다.
직전 홈 경기 등판인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보인 최악의 부진을 떨쳐내야 한다.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4위로 밀려 1승을 아쉬워하는 상황이라 류현진은 팀의 1선발로서 승리에 앞장서야 하는 책임감도 느낀다.
류현진은 12승을 거두면 리그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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