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0·사진·로이터)이 3출루 맹활약으로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16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뒤 하루 쉬고 나온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1(187타수 45안타)로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홈런 5방을 폭발하며 볼티모어를 9-2로 완파, 2연패에서 탈출했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 자리를 굳혔고, 같은 지구 최하위 볼티모어는 12연패에 빠졌다.
1회말 볼티모어 우완 선발 맷 하비(4⅔이닝 5실점)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0-1로 밀린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다음 타자 마누엘 마르고트의 내야안타에 2루에 간 최지만은 오스틴 메도스의 역전 2타점 우월 3루타에 득점했다.
5회말 케빈 키어마이어와 브랜던 로의 솔로포 2방이 터진 직후, 최지만은 유격수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조이 웬들의 좌월 2루타에 2루 주자 최지만이 득점하며 5-1이 됐다.
6회말 브렛 필립의 개인 통산 1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그라운드 홈런)과 로의 2점포로 점수는 8-1로 벌어졌다. 이후 최지만이 볼넷을 또 하나 골랐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고 이닝이 끝났다.
7회말 탬파베이는 마이크 브로소의 솔로포로 1점 달아났지만, 8회초 볼티모어에 1점 내줬다.
8회말 무사 1루에서 최지만의 타석이 돌아왔지만, 우타자인 대타 조던 루플로로 교체됐다. 루플로는 좌투수 페르날도 아바드에게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탬파베이 오프너 콜린 맥휴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조시 플레밍이 5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6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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