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 이식·암 환자 등 성인의 3% 미만 대상
연방식품의약국(FDA)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을 상대로 백신 3차 접종을 허용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밝혔다.
FDA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긴급사용승인(EUA)을 수정해 장기 이식을 받았거나 면역 결핍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진단을 받는 고위험군에 화이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쳤더라도 장기 이식을 했거나 암 환자와 같은 면역력이 약한 계층은 이른바 ‘부스터 샷’으로 불리는 3차 접종을 하게 됐다.
방침에 따르면 고위험군의 3차 접종은 2차 접종으로부터 최소 28일 후에 이뤄진다.
부스터 샷 접종 대상은 성인의 3% 미만으로서 일반인에도 접종을 확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AP 통신이 전했다. 일반인과 달리 고위험군 중에는 백신 주사를 맞아도 면역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종종 확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장기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신체가 이식된 장기를 거부하지 않도록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FDA는 1회 접종으로 충분한 존슨앤존슨(J&J) 백신을 맞은 고위험군의 부스터 샷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13일 연방질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도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맞히라고 권고했다.
ACIP는 또 화이자 백신 접종 자격이 주어진 12살 청소년도 면역력이 약할 경우 3차 접종을 하라고 권고하는 것이 안전한지 논의한 끝에 이들까지 권고 대상에 포함시켰다.
ACIP는 다만 누가, 언제 추가 백신을 맞을지는 최종적으로 환자와 의사가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CDC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ACIP 위원들에게 이번 추가 접종은 중간 수준에서 심각한 수준의 면역 억제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지, 장기 요양시설에 있거나 당뇨·심장병 등 만성질환을 앓으면서 약한 수준의 면역 억제가 있는 사람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백신으로 충분한 면역 반응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도 권고하지 않았다.
ACIP는 그러나 일반인에게 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히라는 권고는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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