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에서 균 발견
▶ ‘김치’는 아니다 주장
오년천 김치가 FDA로부터 리스테리아균 감염 사실을 통보받고 리콜 조치를 받았으나 리스테리아균은 김치 안에서 발견된 것은 아니며 부대 시설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시카고의 오천년 김치 회사의 위생 검사를 통해 총 66개 아이템을 검사한 결과 팔렛 잭 바퀴, 빗자루, 나무 박스(Leg), 배추를 절인 상태에서 물을 빠지게 하는 도마 등 6개 아이템에서 리스테리아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 6월5일부터 6월25일까지 제조되어 판매된 김치들을 리콜했다. 유효기간이 3개월인 관계로 9월 5일부터 9월25일까지가 유통기한이므로 아직 그로서리 판매대에 남아있다면 즉시 리콜 대상이 된다.
본보에서 입수한 9일자 위생 검사 리포트에 따르면 오천년 김치측은 FDA가 지적한 6개의 시설물 외에 11개의 시설물 전체에 대한 리스테리아균 검출을 정식 의뢰했으며 7월9일자 리포트 결과는 모두 음성((Negative)로 나왔다.
오천년김치의 홍상철 사장은 “동포들께 염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3개월 유효기간에 걸린 모든 김치제품은 리콜해 드린다. 다만 리스테리아균은 김치에서 발견된 것은 아니며 부대시설에서 발견된 것이다. 더욱 위생적인 김치를 만들기 위해 부대시설도 청결하게 유지하며 전반적인 위생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직까지 그로서리 등 판매처에서 리콜되어 온 김치 병은 없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신고들어 온 것도 아직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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