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두번째 우승에 파란불을 켰다. 우스트히즌은 15일 영국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쳐 클럽하우스 선두에 나섰다.
특히 우스트히즌은 올해 치러진 3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두 번이나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다.
2017년 디오픈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가 5언더파 65타로 뒤를 이었다.
한편 3언더파 67타를 때린 안병훈(31)은 공동9위에 올라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바라보게 됐다. 8번 홀까지 버디 3개를 뽑아내며 순항한 안병훈은 13번(파4), 16번 홀(파3) 보기로 주춤했지만, 17번(파4)과 1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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