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콜롬비아를 잡고 2021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6일 브라질 마네 가힌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콜롬비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코파 준우승을 차지한 2016년 이후 5년 만에 대회 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9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최강자 자리를 놓고 다툰다.
1993년 이후 코파 우승이 없는 아르헨티나는 28년 만의 우승에, 직전 2019 대회 우승팀인 브라질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두 팀이 이 대회 결승에서 만나는 건 2007년 이후 14년 만이다. 당시 브라질이 3-0으로 완승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대표팀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을 맛본 적이 없는 리오넬 메시의 발끝에 더욱 기대를 건다.
이번 대회 최다 득점자인 메시는 6경기에서 4골 5도움을 작성하며 자신의 코파 최다 공격포인트 타이기록을 썼다.
더불어 그는 현재 A매치 150경기에서 76골을 기록해 ‘축구 황제’ 펠레가 세운 남미 선수 A매치 최다 골(77골)에 1골 차로 다가섰다.
결승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승리를 이끈다면 메시는 대표팀에서 사상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품에 안는 동시에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반면 2001년 이후 2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코파 정상을 노렸던 콜롬비아는 아르헨티나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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