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드디어 새 감독을 찾았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47·포르투갈) 전 울버햄프턴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토트넘 구단은 3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산투 감독을 우리의 새 감독으로 선임한다. 계약은 2023년까지”라고 밝혔다.
올해 4월 19일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를 거쳐 두 달여 만에 정식 사령탑을 임명했다.
새 시즌 토트넘을 지휘하게 된 산투 감독은 구단을 통해 “이곳 오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허투루 보낼 시간이 없다. 며칠 내에 프리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곧장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나는 공격 축구, 즐거운 축구의 핵심 DNA를 되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해 왔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나는 산투 감독이 재능 있는 선수들을 이끌고, 또 젊은 선수들을 포용하며 특별한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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