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슨 비치 / 시애틀 한국일보
지상 최고를 자랑한다는 ‘시애틀 여름 날씨’지만 이번 주말을 거치면서 변덕스러운 날씨를 선보이겠다.
기상청은 “10일 밤부터 시애틀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 뒤 11일에는 대부분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시애틀지역에는 11일까지 최고 1인치에 달하는 다소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날 낮 최고 기온은 63도에 머물겠다.
주말인 12일에는 다시 낮 최고기온이 72도까지 올라가는 좋은 날씨를 보이다 점차 흐린 날씨로 변하고 휴일인 13일에는 비가 오다 점차 개일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중순에 접어드는 다음 주 월요일인 14일에는 소나기가 조금 내리다 화요일인 15일에는 또다시 집중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5일에는 기압이 불안전해 천둥도 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시애틀을 기준으로 북서쪽과 남동쪽으로 저기압대가 일렬로 늘어서 있어 비와 천둥 등을 치면서 요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주말을 거쳐야 다음주 수요일인 16일 이후의 기상 상황을 예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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