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5주년 윤동주 탄생 기념문학 공모전서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문창국)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교(사진)씨가 ‘윤동주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씨는 한국 문예지 <문학시선>이 올해 실시한 ‘윤동주 탄생 105주년 기념문학공모전’에 ‘아름다운 사람’ 등 3편의 시작품을 출품해 작품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국적에 상관없이 전세계 기성 작가나 신인을 대상으로 시ㆍ수필ㆍ평론ㆍ단편소설 등으로 구분돼 실시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열렸지만 김씨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해왔다.
올해 수상작품들은 ‘제5회 윤동주문학상 수상자 특집’으로 <문학시선>통권 제20호에 게재된다.
1992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온 김씨는 2019년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가 주최한 시애틀문학상에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에도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어 미주 한국일보가 주최한 사진 공모전에 입상을 하기도 했다.
김씨는 “빗소리가 커피향을 잡아 두는 곳 시애틀에 살면서 시(詩) 가 내게 와서 밥이 되었다”면서 “이번 윤동주 문학상 당선 소식은 푸르게 다시 피라고 덮어준 따뜻한 담요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간이 되고 시인이 되어서 따뜻한 시를 쓰겠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