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 김시우, 공동 9위 ‘탑10’
패트릭 캔틀레이(사진·로이터)가 6일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작년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PGA 통산 4승 고지에 올랐다.
2019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던 캔틀레이는 4승 가운데 2승을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따내는 인연을 쌓았다. 캔틀레이는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렸지만, 파를 지켜내 보기를 한 모리카와를 제쳤다.
캔틀레이와 모리카와는 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똑같은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열을 가리지 못해 연장전을 벌였다. 캔틀레이는 1타 뒤지던 17번 홀(파4)에서 7m 버디 퍼트를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연장전에서는 티샷은 러프에 빠졌고 두 번째 샷은 벙커에 넣었지만 2m 파퍼트에 성공했다.
모리카와는 연장전에서 페어웨이에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고 캔틀레이보다 더 짧은 파퍼트를 넣지 못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타 뒤진 3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9위에 랭크돼 탑10 안에 들었다. 김시우가 ‘탑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9위 이후 2개월 만이다.
특급 대회로 분류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상위권에 오른 김시우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US오픈을 앞두고 자신감을 되찾게 됐다. 김시우는 1번(파4), 3번 홀(파4) 보기로 시작한 최종 라운드에서 5번 홀(파5) 이글로 분위기를 바꿨다. 254야드를 남기고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볼을 올린 뒤 6m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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