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시애틀시가 빈곤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시애틀 프로미스’(Seattle Promise) 해당 학생들의 지원을 더 확대한다.
제니 더컨 시애틀시장은 3일 “연방 정부로부터 받은 기금 가운데 1,070만달러의 예산을 편성해 시애틀 프로미스 학생들의 혜택을 더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시애틀 프로미스 혜택 학생들이 섬머클래스를 더 들을 수 있으며, 쿼터당 책값 등을 보조하는 지원금이 1,000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등에 다니는 학생들이 워싱턴대학(UW) 등으로 편입하는데도 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시애틀 프로미스’는 지난 2008년 처음 도입된 프로그램이지만 당시 한 개 고교와 한 개 커뮤니티 칼리지를 대상으로 출범했고 지난 2018년 이를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 전원으로 확대시켰다.
시애틀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일정 소득의 학생들은 시애틀 센트럴, 노스 시애틀, 사우스 시애틀 커뮤니티 칼리지에 지원할 경우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게 된다.
지난해 가을 학기에는 845명의 졸업생들이 시애틀 프로미스 혜택을 받게 됐으며 올해 혜택자 선발을 위해 지난 2월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2,100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의 재원은 시민들이 투표를 통해 승인한 세금으로 충당되고 있다.
이 같은 지원 프로그램은 미국 전역에서도 화제가 되며 다른 도시들도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중이다.
‘시애틀 프로미스’ 신청 학생들은 연간 최대 9,923.40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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