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소, 코로나 실직자 등에 전체 5만달러 지원키로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가정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구제기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조성된 구제기금은 모두 5만 달러이다.
신청 대상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직장이나 일터를 잃은 뒤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수입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생활고를 겪고 있는 한인들이다.
특히 서류미비의 불법체류 신분으로 실업급여는 물론 연방 정부가 그동안 3차례 지급했던 경기부양금 등을 받지 못해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가정도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고 상담소는 설명했다.
상담소 김주미 소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금을 조성하게 됐다”며 “수령한 기금은 밀린 렌트비를 포함해 수도ㆍ전기ㆍ가스 등 유틸리티 비용이나 병원비나 차일드 케어를 위한 비용 등 당장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면 된다”고 설명했다.
신청서는 본인이 직접 온라인을 통해 작성해야 하는데 상담소로 연락하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링크를 개인 이메일로 받게 된다.
직접 온라인 작성이 어려운 한인들은 한인생활 상담소로 전화를 하면 신청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상담소는 이 같은 긴급생활구제기금 지원은 물론 식량보조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수입 감소로 식생활에 곤란을 겪는 한인들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시 음식구입이 가능한 기프트 카드를 받게 된다.
상담소는 “많은 한인분들이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돼 신청하신 모든 분들이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개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신청서를 바탕으로 심사할 예정이며 좀더 어려운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대상자 선정에 최대한 공정성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출한 신청서는 상담소 긴급생활구제자금 심사를 위해 사용되고 즉각 폐기되는 만큼 개인 신분 노출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신청 마감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신청을 원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한인생활상담소로 문의하면 된다. 상담소:(425)77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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