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ㆍ시애틀시 홈리스 구제사업에 중점 투입
▶ 킹 6억3,100만달러, 시애틀시 1억2,800만달러 책정

로이터
광역(메트로폴리탄) 킹 카운티 의회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초래한 피해 회복프로그램에 6억3,100만달러를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시애틀 시의회도 시정부가 제출한 1억2,800만달러 규모의 추가지출 예산안을 다음 달 다룰 예정이다.
킹 카운티의 다우 콘스탄틴 수석행정관은 6억3,100만달러 추가예산은 카운티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며 그 절반 이상을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 구제계획 법(ARPA)에 따라 연방정부로부터 지원 받았다고 밝혔다.
카운티 의회는 이 추가예산안을 지난 25일 8-1 표결로 통과시켰다.
콘스탄틴 행정관은 전체 예산의 3분의1이 넘는 2억5,500만달러를 홈리스 구제 및 극빈층 렌트 보조비로 사용하고, 백신접종에 1악1,700만달러, 공공보건사업에 1억1,400만달러, 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회복에 6,700만달러, 카운티 정부 운영에 4,100만달러, 예술문화사업 지원에 3,600만달러를 각각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니 더컨 시애틀시장은 27일 M. 로레나 곤잘레스 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연방정부 추가지원금 1억2,800만달러 중 4,900만달러를 홈리스 구제 프로그램에, 2,500만달러를 유색인종을 위한 각종 현찰 지원사업에, 2,300만달러를 경제회복 프로그램에, 1,700만달러를 탁아시설 등 커뮤니티 지원사업에, 1,400만달러를 시정부 운영에 각각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곤잘레스 시의장은 앞으로 수주간 관련 상임위원회 모임을 통해 시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심의한 뒤 빠르면 6월21일 표결에 붙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곤잘레스는 올 가을 선거에 시장후보로 출마한다. 더컨 현 시장은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역시 시장후보 잠룡 가운데 하나인 브루스 하렐 전 시의장은 더컨 시장이 홈리스 구제에 배정한 4,900만달러는 터무니없이 적은 액수라며 재택근무 공무원 보조 등 시 운영비로 배정된 1,400만달러도 홈리스 구제비에 포함시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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