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년 전 아마존 설립날짜인 7월 5일”

로이터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7월 5일 CEO직에서 물러난다.
베조스는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아마존 연례 주주총회에서 “그 날짜(7월5일)가 내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그 날짜를 선택했다”며 “1994년 아마존이 법인으로 설립된 날짜로, 정확히 27년 전”이라고 말했다. ‘7월5일’이 특별한 날인 만큼 이날에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세계 최고 부자인 베조스는 지난 2월 올해 3분기중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아마존의 이사회 의장으로 옮기겠다고 선언했었다.
베조스는 이사회 의장으로 남아 새로운 제품과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신기술에 투자하는 ‘베조스 어스 펀드’, 우주탐사 업체인 ‘블루오리진’, 일간 워싱턴포스트, 노숙자ㆍ저소득층 교육을 지원하는 ‘아마존 데이 원 펀드’같은 사업들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예정이다.
베조스의 후계자는 이미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 대표인 앤디 재시가 맡기로 결정된 상태다. 재시 신임 CEO는 1997년 직원 200명 규모의 인터넷 서점이었던 아마존에 합류해 이 회사를 함께 키워온 아마존의 산증인이다.
특히 아마존의 핵심 수익 사업이 된 클라우드 사업의 컴퓨팅 플랫폼을 직접 창안하고 이를 실행하며 아마존웹서비스(AWS) 부문을 이끌어왔다. 1968년 뉴욕 스카스데일에서 태어난 재시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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